방역당국이 재택치료자에 대한 건강관리를 위해 ‘협력병원’이 하루 2회 모니터링을 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재택치료는 19일 0시 기준 791명이 배정됐다”며 “현재 4천603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국내 전체 확진자 3천34명 가운데 재택치료 비율은 26.1%”라고 전했다.
다만, 재택치료를 받다 상태가 위중해져 병원으로 제때 이송을 받지 못해 사망하는 등의 사건이 발생하며 재택치료 준비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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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기일 실장은 “재택치료자에 대해 협력병원을 지정해 일일 두 번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한 번은 꼭 전화를 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아플 경우, 협력병원으로 이송하거나 지역 내 지정된 병원으로 바로 이송되는 체계를 지금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