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가 오는 2030년까지 중국 100개 도시에서 자율주행 무인 택시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CNBC가 18일 보도했다.
무인택시는 중국 최대 검색 사업자인 바이두가 광고 이외 부문으로 수익을 다변화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라고 이 매체가 전했다.
현재 바이두는 중국 내 5개 도시에서 ‘아폴로 고’라는 로보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로빈 리 바이두 최고경영자(CEO)는 내부 문건을 통해 “2025년까지 아폴로 고 서비스 지역을 65개 도시로 확대한 뒤 2030년에는 100개 도시로 늘릴 계획이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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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바이두는 3분기 실적도 함께 공개했다. 바이두는 3분기 매출이 319억 위안(약 5조9천억원)으로 작년보다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같은 기간 165억5천900만 위안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