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특정 조건을 갖춘 모든 미국인들에게 수익 창출을 위한 '배지(Badge)'를 부여하기로 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엔가젯은 16일(현지시간) 18세 이상 미국 거주자로 팔로워 1만명 이상을 보유한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들은 누구나 배지를 신청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배지는 아프리카TV의 '별풍선'과 유사한 기능을 갖고 있다. 인스타그램 라이브 시청자는 배지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크리에이터를 후원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5월 배지를 처음 도입했으며, 10월에는 적용 대상을 크리에이터 5만 명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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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를 구매한 시청자의 아이디 옆에는 배지 마크가 나타나, 다른 이용자와는 차별화 된다. 그 동안 광고에만 의존해 왔던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들은 배지를 통해 수익을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
인스타그램은 배지를 종류에 따라 각각 0.99달러, 1.99달러, 4.99달러에 판매해왔으며, 2023년까지는 수수료를 받지 않은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