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숏폼 기능 '릴스(Reels)' 영상을 올린 크리에이터에게 지원금을 시험 지급 중이다.
미국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 더버지 등 외신은 12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이 릴스 보너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용자에게 조회 수에 따라 지원금을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대표는 지난 7월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에게 내년까지 10억달러(약 1조1천440억원)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보너스 지급 액수는 팔로워 등 계정의 규모에 따라 다른 것으로, 5만2천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 매디 코빈은 1천달러를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에서는 릴스 보너스 기금으로 이용자에게 한 달에 5천8백31만 조회 수 확보 시 35만달러를 제시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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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인스타그램은 명확한 보너스 지급 기준은 밝히지 않았다. 인스타그램은 테크크런치에 "보너스 프로그램은 현재 초기 단계에 있어 실험 중이다. 크리에이터 지급 금액도 변동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는 최대한 많은 크리에이터를 돕고, 의미있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보너스를 설계했다. 우리의 목표는 향후 보너스 프로그램이 더 개인화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스타그램 릴스 보너스 프로그램은 현재 일부 미국 계정 소유자 대상으로만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