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숏폼 기능 '릴스(Reels)'에 틱톡이 제공하던 음성변환(Text to speech, TTS) 기능을 추가했다.
미국 IT 매체 더버지는 12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이 릴스에 TTS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은 숏폼 영상 플랫폼 틱톡 이용자들이 즐겨 사용했던 것으로, 영상 편집 시 글자를 성우 목소리로 변환해 삽입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릴스 영상에 글자를 삽입한 뒤 해당 글자를 눌러 두 가지 목소리 옵션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이날 목소리 효과 기능도 함께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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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능은 릴스 영상 속 이용자의 목소리를 변조하는 기능으로, 헬륨, 거인, 보컬리스트, 아나운서, 로봇 중 하나를 골라 적용할 수 있다.
한편, 틱톡은 최근 디즈니와 협력해 TTS 기능에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릴로와 스티치'의 스티치, '스타워즈' 츄바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로켓 라쿤의 목소리를 추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