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급망관리(SCM) 전문 기업 엠로(대표 송재민)는 연결기준 3분기 매출 117억1천만원, 영업이익 18억6천만원, 당기순이익 17억4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14.2%, 순이익은 80.4% 증가했다. 로엠은 연결 대상 자회사가 작년에 3개사에서 올해 1개사로 줄어든 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별도 실적으로는 매출 112억원, 영업이익 19억2천만원, 순이익 18억3천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21%, 93% 증가했다.
엠로는 실적 향상 배경으로 SCM 클라우드 서비스의 확산과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혁신 소프트웨어(SW) 활용 확대가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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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 클라우드 서비스는 올해 3분기까지 이미 작년 대비 3배 수준인 35개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고, 올해 총 42개의 신규 고객이 유치될 전망이다. AI 기반 디지털 혁신 SW의 경우 연말까지 신규 프로젝트를 20개 이상 수행할 예정이다.
영업이익률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별도 기준 13%로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이는 라이선스, 기술지원, 클라우드 사용료 등 매출 이익률이 높은 기술 기반 매출의 성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기술 기반 매출 비중은 작년 34.18%에서 40.88%로 높아졌다. 회사는 향후 기술 기반 매출의 비중이 더욱 향상돼 50% 이상이 되면 영업이익률이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