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급망관리(SCM) SW 솔루션 기업인 엠로(대표 송재민)은 클라우드 서비스 신규 고객사 수가 작년 대비 100% 이상 늘어났다고 27일 밝혔다.
엠로는 구매 SCM 클라우드 서비스 ‘엠로클라우드’를 제공하고 있다. 엠로클라우드는 구매 요청, 입찰·견적, 계약·발주, 입고·검수 및 공급사 관리에 이르기까지 구매 업무의 전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엠로 클라우드 서비스는 해외 진출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준비해 오던 것으로 2018년 국내 출시됐다.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선진 노하우를 쉽게 익힐 수 있고, 2주~2개월의 빠른 설치가 가능하며, 사용자 수에 따라 과금돼 경제적이라는 장점으로 시장에서 호응을 얻었다.
엠로는 작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업무 수요 급증으로 20곳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다. 올해는 40곳 이상의 신규 고객사 확보가 예상돼 더욱 가파른 성장세가 전망된다.
내년에는 100곳 이상의 고객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정 산업군에 치중되지 않고, 전자, 소비재, 의료, 금융, 식품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엠로는 엠로클라우드가 전기차, 소부장,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등 최근 가파른 성장세에 있는 산업군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활발하게 신사업을 추진 중이거나 해외 진출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고객사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 및 자사 비즈니스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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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는 코로나19로 비대면 근무 환경이 보편화되고 있고, 공급망 확보의 중요성을 고려해 구매 업무에도 디지털 신기술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매우 빠르게 늘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동진 엠로 플랫폼 사업본부장은 “엠로 클라우드 서비스는 디지털 전환 트렌드를 타고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며, “특히 단기간에 비용 통제를 강화하고 구매 투명성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기업, 신사업 확장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구매, 계약 업무가 증가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