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산업·차량용 반도체 회사 NXP반도체는 12일 미국 자동차 포드와 협력해 커넥티드 카 활용성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커넥티드 카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결해 양방향 소통하는 자동차다.
NXP는 2021년형 ▲F-150 픽업트럭 ▲머스탱 마하-E ▲브롱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포함한 모든 포드 차량에서 운전자 경험 수준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NXP의 차량 네트워킹 프로세서로 포드 차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NXP의 차량 네트워크 프로세서는 차량 보안 네트워킹을 제공하고 무선 통신으로 소프트웨어(SW)를 업그레이드한다. 차량 정보를 처리하고 클라우드로 전송해 제품을 개선하고 차량 상태를 관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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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P의 ‘i.MX 8’ 프로세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음성 인식, 위치 기반 응용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포드의 SW ‘포드 싱크 4(Ford SYNC 4)’가 고급 멀티미디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NXP는 설명했다.
커트 시버스 NXP 최고경영자(CEO)는 “차량을 출시한 뒤에도 NXP 반도체로 차량 SW를 개선할 수 있다”며 “포드가 자동차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NXP의 i.MX 8 시리즈 프로세서는 고객이 원하는 확장된 서비스, 새로운 사용자 경험, 편의성의 새 장을 열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