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단지를 친환경 경제를 이끄는 생산기지로 키우겠다고 나섰다.
산업부는 11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컨벤션에서 ‘2021 산업단지의 날’을 맞아 이같이 밝혔다.
산업단지의 날은 산업단지 성과를 기념하고 입주 기업인을 격려하고자 매년 시행된다. 올해 행사는 ‘더 나은 미래, 산업단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함께’라는 주제로 열렸다.
산업부는 친환경적인 산업단지를 구현해 저탄소 경제 선도 기지로 바꾸겠다는 방침이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R&D)과 신산업 육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세계 기준에 맞는 K-ESG 지표를 세우고 ESG 우수 기업의 금융·마케팅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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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탄소 중립과 지속 가능 경영을 산업단지가 발전할 계기로 삼자”며 “새로운 일자리와 산업을 창출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30년 동안 자동화·나노 산업에서 연구개발해 철강 원자재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이득치 백산철강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석유화학 플랜트 분야 혁신 기업으로 산업단지 발전에 기여한 김영태 우주종합건설 대표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을 발전시킨 우수택 덕우전자 대표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