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 ‘청년희망ON 프로젝트’ 사업에 2호 기업으로 참여하고 앞으로 3년간 3만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14일 삼성은 국무총리실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했다.
SSAFY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교육생 선발·교육 운영·취업 지원 등 전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돕고 있다.
이날 삼성은 취업연계형 SSAFY 교육생을 연간 1천명 수준에서 내년부터 2천명 이상으로 증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삼성은 'C랩 아웃사이드'(청년창업지원)와 '스마트공장' 사업 등 기존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고, '지역청년활동가 지원사업'을 새로 만들어 연간 1만개, 3년간 총 3만 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삼성은 '청년희망ON'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김 총리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 일자리·교육기회 창출 사업으로, 정부가 맞춤형 인재 육성에 필요한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기업은 청년에게 일자리와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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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청년들의 희망을 위해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의 CSR 활동이 우리 사회에 더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CSR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