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얼라이언스' 출범…SK·GS·포스코 등 9개사 참여

성윤모 산업부 장관 "탄소중립이란 도전적 과제에 함께 대응하자" 주문

국내 에너지 대표기업들로 구성된 에너지 얼라이언스가 6일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윤모 장관이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에너지 얼라이언스'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여섯 번째)과 유정준 SK E&S 부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 정인섭 한화에너지 사장, 김상우 DL에너지 부회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송원표 효성중공업 부사장, 구자용 E1 회장, 허용석 현대경제연구원장 등 에너지얼라이언스 참여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 얼라이언스는 기업과 정부가 탄소중립 대응과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SK E&S, GS에너지, 포스코에너지, 한화에너지, 현대자동차, E1, 두산중공업, 효성중공업, DL에너지 등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 9개사 대표는 이날 '에너지 얼라이언스 설립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성 장관은 "에너지 얼라이언스 출범을 계기로 우리 에너지 기업들이 서로 연대와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이라는 도전적 과제에 대응해 나가자"며 "에너지 신산업 육성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경제가 탄소중립 목표로 나아가기 위해선 무엇보다 모든 에너지 분야에 걸쳐 선제적 기술혁신이 필요하다"며 "에너지와 밀접하게 관련된 건물·수송·산업 등 여타 분야의 탈탄소화와 전기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시스템 혁신도 함께 고민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