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대표 조훈)은 올해 3분기 매출 598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9%, 7.56% 감소한 수치다.
회사의 분기 누적 매출액은 1천820억원, 영업이익은 106억원이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8.8% 늘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보다 1.3% 소폭 감소했으나 고객 1인당 구매단가가 상승해 수익성이 개선됐고 글로벌 음원유통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니뮤직은 음악사업과 융합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 9월 밀리의 서재를 인수했고 최근 오디오콘텐츠 서비스 ‘스토리G’를 오픈해AI오디오플랫폼으로서 융합콘텐츠시너지 창출에 돌입했다.
지니뮤직과 밀리의 서재는 연내 음악, 오디오북, 전자책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번들형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차별화된 오디오콘텐츠를 대량으로 확보하기 위해 KT AI음성기술을 기반으로 오디오콘텐츠 제작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앞으로 지니뮤직은 밀리의 서재와 함께 오디오콘텐츠사업으로의 외연확장을 추구하는 동시에, 글로벌시장으로 융합 음악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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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은 ▲해외팬과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신규 라이브 공연플랫폼 'STAYG'운영 ▲모바일 게임 개발사 해긴(HAEGIN)과 사업협력으로 글로벌 메타버스 음악 서비스사업 진출 ▲글로벌 플랫폼 제휴확대로 K-POP음원유통매출증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니뮤직 박효제 경영기획실장은 “당사는 기존 음악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신성장동력으로 확보한 오디오콘텐츠서비스, 메타버스 음악서비스, 글로벌 양방향 라이브 플랫폼사업을 적극 키워나갈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정체된 음악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