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일렉트릭, 초소형 전기차 전원 공급 시스템 국산화 나서

"부품 공급망, 배터리 충전시간, 품질 문제 등 획기적 개선 기대"

카테크입력 :2021/11/05 18:07    수정: 2021/11/05 18:13

초소형 전기차 전문기업인 KST일렉트릭이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이하 'GITC'), HS해성과 손잡고 전기차 부품 국산화에 본격 나선다.

KST일렉트릭은 이를 위해 2021년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DIFA) 기간 동안 이들과 업무협약 체결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왼쪽부터 KST일렉트릭 대표이사 김종배, HS해성 대표이사 정길룡.(사진=KST일렉트릭)

이번 협약의 핵심은 GITC가 지원하는 KST일렉트릭과 HS해성, 두 기관이 앞장서 중국에 의존적인 초소형 전기차 부품 국산화와 이를 통해 경북지역 전기차 산업 생태계 구축 및 성장에 목적을 두고 있다.

KST일렉트릭은 중장기 플랜으로 초소형 전기차의 완성도를 끌어 올리기 위한 전장 부품 국산화 개발의 시발점으로 이번 협약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에 비트센싱과 초소형 전기차 전용 ADAS 기술 개발에 이어 초소형 전기차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KST일렉트릭이 출시한 '마이브 m1' 차량에 HS해성이 개발중인 고성능 전원 공급 시스템 부품을 채택해, 그동안 초소형 전기차가 가지고 있던 부품 공급망 문제와 배터리 충전시간, 기타 부품의 품질 문제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보고 있다.

KST일렉트릭은 이번 전원 공급 시스템 국산화를 통해 차량 완성도를 한 층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어 제품 경쟁력 확보와 국내 시장 A/S에도 발빠른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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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일렉트릭 김종배 대표는 "초소형 전기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선결과제로 부품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에 항상 매진하고 있으며, 향후 OBC를 포함한 초소형 전기차의 모든 전장부품을 국산화해 내수시장 선도와 글로벌 시장 수출에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북지역 전기차 부품 업체와의 협업과 이를 통한 외연 확대는 향후 경북지역 자동차 산업 활성화와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