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문서 양식에 상관 없이 표와 그림 등을 공유하는 협업 도구를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한 연례 기술 컨퍼런스 이그나이트에서 새로운 협업도구 루프를 공개했다.
루프는 모든 팀원이 항상 동일한 최신 문서 및 작업 데이터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365의 협업 도구다.
루프는 루프 컴포넌트, 루프 페이지, 루프 워크스페이스 3가지로 이뤄져 있다.
루프 컴포넌트는 채팅, 이메일, 문서 등에 저장된 공유 문서를 분석한 후 텍스트, 표, 그래프, 사진, 작업 목록 등의 문서구성 요소를 컴포넌트화 한 것을 말한다. 지난해 공개한 플루이드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했다.
컴포넌트화된 문서구성 요소는 MS 워드, 파워포인트, 아웃룩, 팀즈 등 애플리케이션에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각 컴포넌트는 마이크로소프트356앱에 동기화된다. 덕분에 한 문서에서 해당 컴포넌트 내용을 수정하면 컴포넌트를 사용한 모든 문서의 내용이 실시간으로 수정돼 최신 버전 관리 및 공유에 유리하다.
루프 페이지는 루프 컴포넌트를 이용해 팀원이 함께 협업할 수 있는 작업공간(캔버스)으로 팀즈 메신저창 등 제약 없이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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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 워크스페이스는 팀프로젝트 진행 상황 등을 공유하고 그룹화하거나 시각화할 수 있는 공유공간이다. 팀원이 실시간으로 일정을 수정하거나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이모티콘 등을 이용해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루프와 연계된 다양한 기능을 팀즈, 아웃룩, 원노트 등 마이크로소프트365 앱에 미리보기로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