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의 디지털 광고 기업 나스미디어(대표 정기호)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30%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30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229억원, 영업이익 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23% 상승했다.
회사는 3분기가 광고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이나 온라인 디스프레이 광고(DA)와 모바일플랫폼광고 주도로 호실적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온라인DA에서는 게임 광고주의 신작 출시 런칭 및 사전예약과 추석 캠페인 물량을 확보했으며, 가전 및 쇼핑몰 분야에서도 대형 광고주의 취급고를 확보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모바일플랫폼광고는 게임과 커머스 업종의 신규광고주를 다수 확보하며 퍼포먼스광고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관련기사
- 나스미디어, 2분기 영업이익 80억원…전년比 43%↑2021.08.12
- 나스미디어, 1분기 영업이익 60억원…전년比 33%↑2021.05.06
- KTH 신임 대표에 정기호 부사장...나스미디어 대표 겸임2021.03.15
- 나스미디어, 작년 영업익 273억원2021.02.05
또한 KT와 협력을 통해 올해 출시된 문자기반 커머스 사업인 K-딜 거래액은 1분기 대비 23배 성장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나스미디어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의 시작으로 코로나19 타격 업종이 회복되면 온라인DA와 모바일플랫폼의 실적 증가는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더해 어드레서블TV 광고시장 확대, 디지털옥외광고 턴어라운드, 신사업 K-딜의 고속 성장까지 예상되고 있어 4분기에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