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전력·센싱 기술 회사 온세미는 2일 탄화규소(SiC·실리콘카바이드) 생산 업체 GT어드밴스드테크놀로지스(GTAT)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온세미는 실리콘카바이드 기술력을 높이고 공급 능력을 키우고자 GTAT를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실리콘카바이드는 반도체 부품 중 하나로 전기자동차와 전기차 충전, 에너지 인프라 등에 쓰인다.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한데다 같은 두께 실리콘에 비해 10배의 전압을 견디고 극한 기온에서도 동작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높다고 여겨진다.
온세미는 GTAT 제조 시설을 확충하고 150㎜·200㎜ 실리콘카바이드 기술을 연구하기로 했다. 팹 용량과 패키징 등 실리콘카바이드 공급망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하싼 알커리 온세미 사장은 “저탄소 경제로 접어들면서 실리콘카바이드가 고효율 전기차와 재생에너지의 핵심 동력이 됐다”며 “실리콘카바이드 결정성장부터 통합된 지능형 전력 모듈까지 온세미가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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