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맥 사용자들은 잠시 맥OS 몬터레이 설치를 미루는 것이 좋을 것 같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일(현지시간) 최근 출시된 맥 컴퓨터용 새 운영체제 맥OS 몬터레이를 업데이트한 구형 맥 컴퓨터들이 작동을 멈추고 있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현재 애플 지원 페이지를 비롯한 레딧, 트위터, 맥루머스 포럼 게시판에 몬터레이 업데이트 후 컴퓨터가 먹통이 되는 ‘벽돌 현상’을 보고하는 사용자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이런 문제를 호소하는 사용자들은 구형 맥북프로, 맥미니, 아이맥 모델 등으로, 업데이트 후 전원을 켜도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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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상은 작년 11월 빅서OS 출시 당시 생겼던 현상과 비슷하다. 당시에도 맥OS 빅서를 설치한 2013·2014년형 맥북프로 중 상당수에서 부팅은 물론 복구 모드 진입도 불가능한 문제가 발견됐다.
해당 매체는 “애플이 현재 맥OS 12.1을 테스트하고 있지만, 최소 몇 주 동안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형 맥 사용자 중 맥OS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사용자는 다음 업데이트까지 기다리고 몬터레이 설치를 미루는 것이 안전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