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게임판 바뀌나...대형 게임사 신작 뜬다

리니지W 4일, 배그: 뉴스테이트 11일 출시...블루아카이브 11월 중

디지털경제입력 :2021/11/01 10:04    수정: 2021/11/01 13:02

엔씨소프트, 넥슨, 크래프톤 등 대형 게임사들이 11월 신작을 출시한다. 그동안 다양한 신작이 출시돼 시장 분위기를 이끈 가운데, 대형 게임사의 신작들이 국내외 게임판을 흔들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대형 게임사들이 오랜 시간 준비해온 야심작을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다.

출시가 임박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를 비롯해 넥슨의 '블루아카이브',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가 막바지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엔씨소프트 리니지W, 11월 2일 사전 다운로드 시작.

우선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신작은 모바일과 PC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W다.

특히 리니지W는 3D 쿼터뷰 시점의 액션성과 인공지능(AI) 언어 자동 번역, 글로벌 커뮤니티에 특화된 대규모 실시간 전투 콘텐츠 등으로 국내외 시장을 동시에 노린다.

리니지W는 엔씨소프트가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야심작으로, 글로벌 사전 예약자 수가 약 두 달 만에 1천300만 명이 몰리며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는 평가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W의 네트워크 안정성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도 흥행 기대에 대한 사전 준비로 풀이되고 있다.

리니지W는 오는 4일 00시 국내와 일본, 대만 등에 원빌드로 제공된다. 앞서 2일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를 개시한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가 11월 11일 정식 출시된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도 출시가 임박했다. 이 게임은 오는 11일 국내 포함 200여 개국에 정식 출시되며, 17개 언어를 지원한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PC 배틀그라운드의 게임성을 계승했지만, 독자적인 콘텐츠 및 기술력으로 전작 배틀그라운드모바일과 차별화를 뒀다.

이 게임의 차별화 콘텐츠는 그래픽과 총기액션 뿐 아니라 물자가 아닌 지원군(관전 중인 사망 아군 재투입)을 요청할 수 있는 그린 플레이건, 기절한 적국은 아군으로 영입하는 리쿠르트 시스템 등이 꼽힌다.

블루아카이브 공식홈페이지.

넥슨도 신작을 꺼낼 예정이다. 일본에서 일부 성과를 얻었던 블루아카이브가 주인공이다.

넥슨코리아 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한 블루아카이브는 여러 학원과 동아리 학생들의 이야기가 담은 서브컬쳐 장르다.

이용자들은 3D 그래픽으로 구현한 총 6명의 SD 캐릭터로 팀을 구성해 임무부터 지명수배, 이용자 간 대전(PvP) 전술대항전, 보스 총력전 등을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블루아카이브의 그래픽 분위기는 애니메이션풍 게임을 즐겨하는 이용자들에게 주목을 받으면서 기존 주류 장르과 경쟁해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블루아카이브의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넥슨 측은 곧 출시일 등 새 소식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대형 게임사들의 신작이 11월 중 게임판을 바꿀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내 기준 앱 매출 순위를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오딘과 모바일 리니지 형제, 블레이드앤소울2 등의 뒤를 이어 흥행에 성공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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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리니지W와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는 만큼 글로벌 흥행작에 새로 이름을 올릴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리니지W와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블루아카이브의 출시가 임박했다. 대형게임사의 신작이란 점에서 출시 전부터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이라며 "출시 전 분위기를 보면 대형게임사의 신작이 기존 게임판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