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로 예정됐던 미 항공우주국(NASA)의 '크루-3'의 미션 수행이 안 좋은 날씨 탓에 다음 달 3일로 연기됐다.
NASA는 30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에서 크루-3의 발사를 동부 표준 시간 기준 11월 3일 오전 1시 10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발사 지연은 안 좋은 날씨 때문으로, 현재 대형 폭풍우가 오하이오 밸리 지역을 관통해 미국 북동부를 향해 진행 중이다.
크루-3은 NASA가 민간 항공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맺은 수십억 달러 규모 파트너십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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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사로 크루-3 승무원 미국인 라자 카리, 톰 마쉬번, 케일라 배런, 유럽우주국(ESA)의 독일인 마티아스마우어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파견될 예정이다.
이들은 내년 4월까지 ISS에서 머무르며, 인류 미래에 관련한 재료공학, 건강, 식물학 등 분야의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