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가 글로벌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31일 IR 사이트를 통해 올해 9월 말까지 아이오닉5·EV6 글로벌 누적 5만58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5는 4월 출시 이후 내수 1만5천467대, 수출 2만3천50대 등 3만8천517대를 팔았다. 기아 EV6는 8월 출시 이후 내수 4천564대, 수출 7천508대 등 1만272대를 판매했다.
아이오닉5와 EV6는 출시 전부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아이오닉5는 사전 계약 첫날 2만3천760대가 계약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EV6는 사전 계약 첫날 2만116대가 계약되며 기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아이오닉5와 EV6는 유럽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에는 2022 독일 올해의 차 뉴에너지 부문(아이오닉5)과 프리미엄 부문(EV6)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아이오닉5는 미래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혁신적인 충전 기술로 BMW iX·메르세데스 EQS를 제치고 뉴에너지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EV6는 긴 주행가능거리와 역동적인 성능을 앞세워 폴크스바겐 ID.4·아우디 Q4 e-트론 등을 물리치고 프리미엄 부문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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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는 신형 전기차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내년 중형세단 아이오닉6, 2024년 대형 SUV 아이오닉 7을 출시한다. 기아는 올해 고성능 모델 EV6 GT를 내놓고 2027년까지 신형 전기차 7종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