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링크 스티커' 모든 계정에 확대 적용

모든 이용자 스토리에서 외부 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 표시 가능해져

인스타그램이 스토리에 외부 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를 표시하는 '링크 스티커' 기능을 모든 계정에 확대 적용한다.

인스타그램은 27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에서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링크 스티커 기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링크 스티커를 통해 24시간 이내 휘발되는 기능인 스토리상에서 자신이 원하는 웹페이지의 링크를 표시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링크 스티커(출처=인스타그램 공식 블로그)

이용자는 스토리에서 올리고 싶은 콘텐츠를 선택한 뒤 링크 스티커를 클릭 후 원하는 페이지의 URL을 등록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스토리에만 적용되며, 피드에는 이를 활용할 수 없다.

회사는 지난 6월부터 팔로워가 많은 계정 등 소수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 기능을 테스트해왔다. 이전까지 검증된 계정 혹은 팔로워 1만 명 이상을 보유한 계정만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다.

회사는 "링크 스티커 기능은 사업체의 상품 페이지 연결부터 이용자의 외부 활동에까지 사용될 수 있어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스타그램은 링크 스티커를 잘못된 정보나 혐오 발언에 반복 활용할 경우 계정이 차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오늘 우리는 새로운 링크 스티커를 전 세계에 공개했다. 팔로워 수와 관계없이 모든 이용자가 쉽게 스토리에서 링크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