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대한민국 대표 대중음악차트인 가온차트와 협업해 아티스트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을 재조명하는 절대평가 방식의 신개념 시상식 ‘위픽 어워즈 2021’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위픽 어워즈’는 다른 아티스트와의 경쟁에 집중했던 기존 음악 시상식에서 벗어나, 개별 아티스트가 특정 주제에 맞는 자신의 곡들로만 구성된 맞춤형 차트를 만든 후 상을 수여받는 새로운 콘셉트의 시상식이다.
‘우리가 고르는 어워즈’라는 의미 그대로, 아티스트가 수상 후보 곡을 직접 선정하고, 팬과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투표하는 방식을 통해 가수와 대중 모두를 위한 축제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여러 아티스트와 경쟁하는 차트에 가려져 미처 몰랐던 아티스트 개개인의 숨은 노력과 명곡을 재조명한다는 취지다.
이번 시상식에는 정엽, 백아연,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ITZY(있지), 트레저 등 발라드부터 케이팝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각 아티스트는 자신의 곡 중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나 자신과 팬들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곡 등 자유롭게 다섯 곡을 선택, 이를 배경음악으로 인스타그램의 숏폼 콘텐츠 릴스 총 다섯 편을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다섯 곡에 대한 투표는 릴스 공개 후 1주간 진행되며, 순위는 각 릴스가 받은 좋아요 및 댓글 수, 투표 기간 중 팬들이 해당 곡으로 새롭게 제작한 릴스의 개수, 가온차트 공식 홈페이지 내 온라인 투표 결과 등을 합산해 산출된다.
다섯 아티스트 중 가장 먼저 투표를 시작하는 걸그룹 ITZY는 평소 ‘수록곡 맛집’이라 불리는 만큼 ‘모든 앨범 수록곡 중 무대가 가장 기대되는 곡은?’이라는 주제로, 19일 금일 ‘Sorry Not Sorry’, ‘Cherry’ 등 다섯 가지 곡을 배경으로 한 릴스를 올리며 25일까지 팬들과 대중들의 투표를 받을 예정이다. 다른 아티스트들의 릴스 콘텐츠는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투표에 참여한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티스트의 사인 폴라로이드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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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픽 어워즈 시상식은 추후 각 아티스트 및 가온차트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아티스트 및 가온차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이번 시상식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지속적으로 업로드될 방침이다. 또한 시상은 릴스 투표로 선출된 1위 곡뿐만 아니라, 가온차트 데이터에 기반한 1위 곡, 아티스트가 직접 꼽은 1위 곡 등 총 3개의 부문에서 이루어질 계획이다.
페이스북코리아 뮤직 레이블 파트너십 이어진 팀장은 “인스타그램 릴스를 통해 아티스트, 팬,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모두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놀이터와 같은 공간을 만들고자 가온차트와 함께 이번 ‘위픽 어워즈 2021’을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시상식에 참여할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릴스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