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회의 플랫폼 줌이 그간 유료 계정만 사용할 수 있었던 자동 자막 생성 기능을 무료 계정에도 개방했다.
줌은 25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에서 모든 무료 계정에 자동 자막 생성 기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자동 자막은 우선 영어로만 지원되며, 회사는 향후 다양한 언어의 자막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테레사 라킨 제품 마케팅 매니저는 "모든 사람이 줌을 이용할 때 성공적으로 연결되고 소통하며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적절한 접근 도구가 없다면,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화상 소통 솔루션을 이용할 때 엄청난 장벽을 마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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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은 이전에 유료 계정에만 해당 기능을 제공해, 청각장애인 등 이용자는 타사 자막 서비스를 사용하거나 직접 자막을 추가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자동 자막 생성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줌 웹 포털에서 계정 관리-계정 설정을 선택한 뒤, 미팅 탭을 누르면 된다. 이용자는 '미팅 중(in meeting)' 설정에서 자막 기능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