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R 닮은 아이폰SE 3, 내년 봄 나올까

A15칩·5G 기능 갖추고 내년 봄 출시 전망

큰 화면에 노치 디자인을 갖춘 아이폰XR과 닮은 3세대 아이폰SE가 내년 봄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IT매체 폰아레나는 21일(현지시간) 중국 IT매체 마이드라이버스(MyDrivers)를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애플이 개발 중인 아이폰SE 플러스 렌더링 (사진=애플랩 트위터 @aaple_lab)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SE 3는 2017년 출시됐던 아이폰8의 디자인과 4.7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추지 않고, 2018년 출시됐던 아이폰XR과 유사하게 나올 예정이다.

아이폰SE 3는 노치 디자인에 6.1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춰 더 현대적인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전망됐다. 

아이폰SE 2세대

이 정보가 정확하다면, 2세대 아이폰SE에 적용됐던 터치ID 버튼은 아이폰SE 3에서는 기기 측면의 전원 버튼의 지문인식 기능으로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ID 채택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또 5G 기능과 A15 바이오닉 칩을 탑재하고 OLED 대신 아이폰XR과 동일한 리퀴드 레티나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폰아레나는 중국 IT매체의 정보 출처가 확실하지 않다며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히며, A15 칩에 5G 기능, 슬림한 베젤을 갖춘 6.1인치 아이폰SE 3가 약 400달러의 가격에 나온다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