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통신업계 "6G, 5년 내 선보일 것"

2025~2026년 등장 가능

방송/통신입력 :2021/10/21 08:55

2030년 상용화를 앞둔 6G 통신이 5년 내 선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일 중국 언론 징지관차바오는 중국 통신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6G의 등장이 2026, 2027년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2028년 1세대 6G 기술이 도출돼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중국 통신업계는 이미 2018년 부터 6G 논의를 시작해 2019년 본격 연구개발에 착수했며, 정부 차원에서도 강력히 지원하고 있다. 이에 '2030년 6G 상용화'를 목표로 삼고 있으나 최근 이미 대단위 연구에 들어간 6G 통신 기술이 5~6년 내 상당부분 성숙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ZHEN 1

중국에서는 공업정보화부 산하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이 이끄는 IMT-2030(6G) 조직이 6G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대규모 안테나, 정밀 위치인식, 테라헤르츠파 통신 등 다양한 테마가 있으며 중국은 6G 테스트 인공위성 연구에도 공력을 쏟고 있다. 지난해 11월 세계 첫 6G 인공위성을 발사한 데 이어 올 여름에도 화웨이의 6G 연구 위성이 발사됐다.

이미 미중 6G 전쟁 속 국가간 기술 격차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관련기사

일본 지식재산권 기업인 사이버소켄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의 6G 특허 출원 점유율은 이미 세계 1위다. 미국이 35%로 2위지만 다른 국가의 점유율은 크지 않다.

세계 통신업계에서 6G는 5G 대비 10~100배 높아진 통신지표를 통해 고속, 광대역, 저지연 등을 가능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공정원은 6G 통신이 5G 대비 속도가 10~100배, 피크 속도는 10~20배, 데이터밀도가 100배, 연결밀도가 100배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