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3 살까, 에어팟 프로 살까…사양 비교

홈&모바일입력 :2021/10/20 12:54    수정: 2021/10/20 14:52

애플이 19일 온라인 행사를 열고 3세대 에어팟을 공개했다. 3세대 에어팟은 고급형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 프로’와 ‘에어팟 맥스’의 고급 기능들을 많이 도입했다.

가격 179달러(24만9천원)인 에어팟3는 고급형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와 공통점이 많다. 이어폰 줄기는 짧아져 디자인과 케이스도 닮은 꼴이다. 기존 에어팟에 지원되지 않던 공간 오디오 기능과 방수 기능도 탑재했다.

에어팟3, 에어팟 프로 (사진=씨넷)

IT매체 씨넷은 19일(현지시간) 에어팟3와 에어팟 프로의 사양을 비교하며 주요 차이점을 보도했다.

에어팟3와 에어팟 프로의 가장 큰 차이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이다. 에어팟3에는 ANC 기능이 빠져 노이즈캔슬링, 주변음 허용 모드 등을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에어팟3에는 몇 다른 오디오 기능인 공간 오디오 기능, 적응형 EQ가 적용됐다.

에어팟3, 에어팟 프로의 사양 비교

이어폰 모양은 서로 닮았고 여기에는 에어팟 프로와 동일한 포스 터치 센서가 있어 오디오 재생을 제어하고 시리를 실행할 수 있다. 하지만 에어팟3에는 맞춤형 실리콘 이어팁을 제공하지 않는다. 무게도 프로에 비해 좀 더 가볍다.

이어폰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에어팟 케이스도 기존 에어팟 케이스와 에어팟 프로 케이스의 중간지점처럼 보인다. 보급형 에어팟 케이스보다 훨씬 넓지만 에어팟 프로 케이스보다는 짧은 편이다. 여기에 맥세이프 충전기를 포함한 무선충전기나 케이블을 꽂아 충전이 가능하다.

에어팟3 (사진=애플)

에어팟3는 기존 에어팟과 달리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해 운동, 야외 활동 중에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더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씨넷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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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수명의 경우 3세대 에어팟이 에어팟 프로에 비해 긴 편이다. 한 번 충전 시 이어폰은 최대 6시간, 케이스는 최대 30시간 청취가 가능하다.

에어팟3, 에어팟 프로 모두 애플의 H1칩을 탑재해 시리 호출과 애플 기기과의 빠른 연동 등 유사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