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메타버스 세계를 구현하고자, 향후 5년간 관련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할 방침이다.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유능한 개발자를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CNBC는 페이스북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네덜란드, 아일랜드 등 EU 국가 대상으로 인재를 영입해 메타버스 산업을 키울 계획이라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부총리를 지낸 닉 클레그 페이스북 국제 문제 담당 부사장은 “수천명 직원, 수백만개 기업 등이 있는 유럽은 페이스북이 더 넓은 영역에서 성공하는 데 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아일랜드 코크엔 페이스북 가상·증강현실(VR·AR) 기술 연구기관인 리얼리티 랩스 사무실이 마련됐다. 프랑스엔 인공지능(AI) 연구소를 차렸다. 또 페이스북은 독일 뮌헨공과대학교와 협력해 AI 윤리 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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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회사 최고경영자(CEO)는 페이스북이 5년 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에서 메타버스 기업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지난 7월 표명했다.
2014년 VR 전문 기업 오큘러스를 인수한 후, 페이스북은 메타버스 산업 육성에 꾸준히 힘을 줬다. 지난달엔 메타버스 관련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총 5천만달러(약 590억원) 규모의 연구 펀드를 조성한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