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1인칭 영상 수집해 '인공지능 모델' 양성한다

내달 ‘Ego4D’ 데이터 세트 연구원들에게 공개

인터넷입력 :2021/10/15 09:47    수정: 2021/10/15 10:11

페이스북이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양성을 목표로, 1인칭 영상 수집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회사는 비디오를 통해 인간 행동 유형과 삶을 분석해, AI가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이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가령 물건을 둔 위치를 잊어버렸거나, 타인에게서 들은 얘기를 상기할 때 시스템이 발현돼 물건을 찾고, 대화 주제를 기억해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사진=씨넷)

프로젝트를 위해, 페이스북은 9개국 700명을 대상으로 2천200시간 분량의 영상을 수집했다.

개개인의 손동작, 행동, 개인 간 상호작용 등을 해석하고, 이런 경험을 AI 모델이 학습·훈련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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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누적 데이터를 토대로, 내달 ‘Ego4D’ 데이터세트를 연구원들에게 공개하겠다는 방침이다.

크리스틴 그래우만 페이스북 AI 수석 연구원은 “이번 프로젝트는 학계 발전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일상생활에 유의미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