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0년 전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 추모 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렸다고 씨넷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티브 잡스는 췌장암 투병 끝에 2011년 10월 5일 별세했다. 향년 56세로 세상을 떠난 잡스는 모바일 혁명의 진원지가 된 아이폰을 비롯한 다양한 혁신 상품을 남겼다.
잡스는 1990년대 후반 한 때 파산 직전까지 내몰렸던 애플을 세계 최고 회사로 키워내는 데 성공했다. 아이폰을 비롯해 맥, 아이패드 등은 21세기 IT 시장의 최고 혁신 상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잡스의 뒤를 이어 애플 호를 이끌고 있는 팀 쿡은 애플을 시가총액 세계 1위 기업으로 키워냈다.
애플은 ‘혁신 아이콘’ 잡스 서거 10주기를 맞아 가족들의 추모 메시지를 비롯해 잡스의 비전과 쇼맨십을 잘 보여주는 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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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은 “아름다운 것을 볼 때마다 그의 정신을 되새기게 된다”면서 “그는 막판 고통을 겪을 때도 아름다운 존재에 대한 믿음을 잃은 적 없다”고 추모했다.
잡스의 뒤를 이어 애플을 이끌고 있는 팀 쿡 CEO도 “잡스는 가장 자랑스러운 성취는 앞으로 맞이하게 될 것들이라고 한 적 있다”면서 “하루도 잡스를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고 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