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V 및 드론 시스템 제조기업 숨비는 강원도 동해시 무릉계곡 방재드론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명승 제37호로 지정돼 있는 무릉계곡에는 보물 2점 등 여러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삼화사를 비롯해 두타산성·원삼화사지 등 문화 유적이 많아 동해시가 약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방재드론 시스템 구축을 추진, 국내 드론업체 심사평가를 통해 숨비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V-110은 숨비 연구개발 센터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를 적용한 비행제어장치(FC·Flight Controller)와 지상관제소프트웨어(GCS·Ground Control system)를 탑재해 품질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했다. 이번에 적용된 FC는 개인용비행체(PAV)에 탑재되는 FC와 같은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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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비의 FC는 인공지능 기반 통합 플랫폼(SOOMVI AI OS Platform)으로, 비행 중 실시간 객체인식과 장애물 감지, 회피 비행 등의 지능화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주요 센서 및 통신은 물론 비행제어시스템에 이르기까지 핵심부품의 고장진단을 통해 다중화 제어를 수행해 고도의 신뢰성 있는 드론 운영을 담당한다.
오인선 숨비 대표는 “이번 무릉계곡 방재드론 시스템 구축사업 수주를 발판 삼아 향후 대형과 소형 드론 표준화기체의 사업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