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3천859대, 수출 2천91대를 포함 총 5천950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39.5%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는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와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으로 판매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3천85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감소했다.
반도체 등 부품 수급난으로 렉스턴 스포츠 등 5천대 수준의 미출고 물량이 남아 있다.
반면에 수출은 2천9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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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 스포츠 칸이 해외 주요 시장에 차례로 출시되고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유럽 선적이 시작한 만큼 수출 회복세는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조업일수 축소 등으로 판매가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면서 “잔업과 특근 등 총력 생산 판매 체제 구축을 통해 적체 물량을 최우선적으로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