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15일 마감한 본 입찰에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EL B&T 컨소시엄·INDI EV 등 투자자 3곳이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본 입찰이 마감됨에 따라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인 EY 한영회계법인은 제출된 제안서를 바탕으로 법원과 협의한 선정 기준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와 예비 협상대상자를 이달 말경 선정해 통보할 계획이다.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는 초기 인수자금 규모뿐만 아니라 인수 이후에 쌍용차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고려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10월 초까지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약 2주 간의 정밀실사를 진행하고 인수 대금과 주요 계약조건 협상을 거쳐 11월 중 투자계약을 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매각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면 투자계약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을 준비해 올해 안에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단과 주주 동의를 얻어 회생계획이 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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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 EY 한영회계법인은 인수제안서 접수 마감일을 9월 15일 15시로 정하고 지난 8월 27일까지 가상데이터룸(VDR)을 통한 회사 현황 파악과 공장 방문 등 예비실사를 진행한 바 있다.
애초 11개 투자자가 인수 의향을 밝혔으나 7개사가 예비실사를 진행했고 최종 3개사가 인수 본 입찰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