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장관 "디지털플랫폼 건전한 성장 유도하겠다"

공정경쟁 + 혁신환경조성 균형 발전 강조

방송/통신입력 :2021/10/01 15:09    수정: 2021/10/01 16:42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영향력이 커져가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공정경쟁과 혁신환경조성 간 균형 있는 발전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임혜숙 장관은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플랫폼 국감이란 말을 만들어내며 디지털플랫폼 기업에 대한 국회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ICT 주무부처 수장으로서 규제 일변도 논의뿐만 아니라 산업 성장에 대한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임 장관은 “디지털 전환 속도를 한층 높이고 그 성과가 경제 사회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디지털 뉴딜 2.0을 추진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데이터댐 등으로 그간 구축한 디지털 인프라가 민간에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촉진하는 한편 민간과 적극 소통하며 메타버스, 클라우드 등 초연결 초지능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사진 = 뉴시스

이와 함께 기초연구 역량 강화와 국가 연구개발 혁신을 주요 정책 집중 분야로 꼽았다.

임 장관은 “연구자 주도의 풀뿌리 기초연구를 계속 확대하고 있으며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하기 위한 혁신기술 확보, 누리호 기술의 민간 이전과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의 신규 추진 등을 통한 우주산업 육성, 합성생물학 디지털 치료제 등 바이오 분야 유망 기술 개발, 미래 선도 소재 부품 장비의 선제적 확보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개발과 관련해서는 복지부와 함께 국산 기술개발을 총력 지원중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 R&D 콘트롤타워 위상과 기능을 바탕으로 한정된 재원과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미래를 대비하는 첨단 전략기술을 선정하고 기술 유형별 단계별로 맞춤형 육성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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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포용사회 실현을 위하 ICT와 과학기술 역할의 확대를 강조했다.

임 장관은 “디지털 전환의 혜택에서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디지털 배움터를 비롯한 디지털 포용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키우리(KIURI), 세종펠로우쉽 등을 통한 청년과학자 양성과 여성 과학기술인의 경력단절 방지,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을 위해서도 다각적 노력을 계속 경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