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첨단 메모리 핵심 시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적극 지원”

"소부장 기업 50개사 입주…계획대로 공사하도록 인·허가 점검”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1/09/28 16:30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8일 경기도 용인시를 찾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첨단 메모리 핵심 시설”이라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122조원 투자해 반도체 생산 단지를 지을 예정이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50개사도 이곳에 들어선다.

문 장관은 이날 오후 용인시청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K-반도체 전략’에 포함된 첨단 메모리 핵심 생산 시설이자 50여개 소부장 기업의 동반 입주가 예정된 소부장 특화단지”라고 말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경기 용인 처인구 원삼면 일대(사진=뉴스1)

용인시와 SK하이닉스, 용인일반산업단지 관계자가 전력·용수 인프라 인·허가 등 산단 착공을 위한 사전 절차를 보고하고 건의 사항을 문 장관에게 전달했다.

문 장관은 “계획대로 공사하도록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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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한 반도체 기업 투자를 지원한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인·허가 및 규제를 둘러싼 기업 의견을 상시 접수하는 ‘투자 애로 접수창구’를 만든다.

또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이 주재하고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반도체 투자 점검회의’도 개최해 인·허가와 규제 애로사항을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