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중소·중견기업, 청년 1000명 뽑는다

10월 5일까지 채용박람회…온라인 상담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09/28 14:19    수정: 2021/09/28 15:48

월드클래스 중소·중견기업과 공공기관이 청년 1천명을 채용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 달 5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와 우수 중소·중견기업 특화 채용박람회 ‘2021 월드클래스 잡 페스티벌’을 온라인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드앰버서드호텔에서 열린 '월드클래스 잡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는 세계적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과 의지·기술력을 가진 중소‧중견기업 303개사를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선별했다.

이 가운데 70개사와 공공기관 10곳 등 총 80개사가 이번 채용박람회에 참가했다. ▲동진쎄미켐·신흥에스이씨·원익피앤이·이엔에프테크놀로지·이화다이아몬드·한국콜마 등 기업과 ▲한국과학창의재단·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공공기관이 총 1천명을 뽑을 계획이다.

이들 회사는 박람회 기간 온라인 채용관을 운영한다. 희망자는 홈페이지에서 직무기술서를 쓰고 화상 채용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으로 인·적성 모의고사를 보고, 인공지능(AI)으로 자기소개서를 분석할 수 있다. 기업 인사 담당자와 취업 전문가는 채용설명회 ‘고민 해결 토크쇼’에서 취업준비생 질문에 답한다. 기획·경영·마케팅 등 직무별 청년 현직자가 화상으로 멘토링도 한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왼쪽 네 번째)이 ‘2021 월드클래스 잡 페스티벌’에서 2021 월드클래스 유공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지난 8년 동안 760개사가 월드클래스 잡 페스티벌에 참가해 4천명 이상 채용으로 연결했다”며 “올해 채용박람회도 1천명 고용 창출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월드클래스 기업은 반도체와 바이오 등 핵심 산업의 주체”라며 “지난 10년 동안 월드클래스로 선정된 중소기업 3분의 1 이상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등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