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구글·애플·쿠팡·배민 감사 증인채택...이해진·김범수 보류

방송/통신입력 :2021/09/27 20:31    수정: 2021/09/28 07:14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할 기업 증인으로 쿠팡, 당근마켓,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야놀자, 카카오모빌리티 등이 꼽혔다.

과방위 감사 단골인 통신 3사는 네트워크 부문 책임 임원이 참석한다.

네이버와 카카오에 대해서는 우선 증인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지만, 여야는 추가 협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과방위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 참고인 출석 요구 건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에 따라 10월5일 열리는 방송통신위원회 감사 일정부터 증인 참고인 출석을 요청할 수 있다.

우선 방통위 국감에는 박대준 쿠팡 대표,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재현 당근마켓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배보찬 야놀자 대표 등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또 이강택 TBS 사장을 비롯해 김경훈 구글코리아 대표, 연주환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 팀장, 윤구 애플코리아 대표, 정가현 페이스북코리아 대표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이 감사장에 서게 됐다.

10월7일 원자력안전위원회 감사에는 박기문 STX엔진 대표가 증인으로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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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출석 증인은 10월20일 종합감사 일정에 출석하게 된다. 우선 강종렬 SK텔레콤 부사장, 이철규 KT 부사장, 권준현 LG유플러스 전무 등 네트워크 담당 임원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해진 네이버 GIO와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이날 의결된 증인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과방위는 추가 협의 여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