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한컴그룹 "메타버스로 업무 몰입도 극대화"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서 'XR 판도라' 소개

컴퓨팅입력 :2021/09/28 08:33    수정: 2021/10/05 23:16

현실과 가상 환경을 결합한 메타버스가 기업들의 업무 풍속도를 바꾸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원격근무가 확대되면서 업무 몰입도 저하를 우려하는 기업들에게 메타버스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흐름을 선도하는 기업 중 하나가 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이다. 한컴은 가상교육 및 가상회의 플랫폼 ‘XR판도라’를 통해 메타버스 시대의 새로운 업무 풍속도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컴그룹은 오는 10월 6일 코엑스 D홀에서 개막되는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에서 차별화된 메타버스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과기정통부와 4차산업혁명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후원하고 지디넷코리아가 주관하는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동안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 한컴그룹은 메타버스비즈니스포럼 연합부스를 통해 지난 7월 인수한 한컴프론티스의 가상교육 및 가상회의 플랫폼 ‘XR판도라’를 소개할 예정이다.

XR판도라는 가상교육·회의 플랫폼으로 원격 근무 전환 이후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는 근무 몰입도를 높이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PC와 모바일,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등 다양한 하드웨어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의 모션을 그대로 아바타에 반영하고, 문서 공유, 음성 대화를 지원하는 가상현실(VR) 기반 실감 콘텐츠를 바탕으로 몰입도를 높이고,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 특정 교육환경에 맞춰 제작한 장비로 현장감을 살리거나, 기업에서 제작툴로 직접 콘텐츠를 제작할 수도 있다.

XR판도라를 통해 가상회의실에서 업무 회의를 진행 중인 장면(이미지=한컴프론티스)

시간과 공간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300명 이상 아바타를 수용하는 가상교육과 회의, 휴게 공간을 제공한다.

한컴그룹은 프론티스 인수를 바탕으로 기존 그룹 계열사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력을 연계한 통합 메타버스 서비스를 준비한다.

또한 싸이월드제트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싸이월드와 연동한 ‘가상 스마트 미팅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메타버스 기반 대외 서비스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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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컴그룹은 메타버스 외에도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최근 한컴인스페이스에서 2022년 상반기 지구 관측용 광학위성 ‘세종1호’를 쏘아 올릴 것을 발표했으며, 데이터 분석 기반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해 ‘케어링크’를 인수하기도 했다.

이러한 한컴그룹의 빠른 행보와 방향성을 4차산업혁명페스티벌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