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킥보드 하이킥이 안전모 착용을 의무화한 도로교통법 개정 이후 사고율이 80% 이상 급감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7월 첫 주 27%에 불과했던 안전모 이용률은 점차 늘어 9월 말에는 하이킥 킥보드 이용자의 약 65%가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이킥은 "철저한 면허 인증, 안전모 제공으로 도로교통법 개정 전과 비교 시 사고율이 80% 이상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동킥보드에 대한 이용자의 의식 수준 및 문화가 점차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나아가 하이킥은 안전모 제공 및 면허 인증 등 안전 서비스를 강화하고 매출이 70% 정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하이킥은 스마트 제어 안전모 도입에 이어 스마트 안전모 케이스를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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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 스마트 안전모 케이스는 비, 눈, 황사 등 외부적인 자연환경에서도 방수 방진을 통해 위생적으로 안전모를 관리할 수 있으며, 바이러스 확산 및 청결한 관리를 위해 UV 소독 기능도 탑재됐다. 하이킥은 안전모 전체 분실률이 0.00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이킥은 “전동킥보드의 안전 문화, 의식 개선을 위해 사업자가 위생적인 안전모를 제공하고, 면허 인증 등 안전 관련 절차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고객 안전을 무시한 채 면허증 미인증, 안전모 미제공 등으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고객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이 아닌 사업자가 먼저 고객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