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인 전 SBS보도본부 부장이 27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장으로 취임했다.
안 원장은 공주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와 서울대 대기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대기학과 석사와 지구환경과학부 박사를 받았다. 최근까지 SBS 보도본부 네트워크기상팀 부장으로 지냈다. 한국기상학회 이사와 한국기후변화학회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안 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기술원의 혁신과 기상산업의 성장, 국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며 조직 분석 및 정비, 조직의 전문성 강화, 강소기업 육성 및 K-기상산업 수출 촉진, 임직원 및 국민소통을 강조했다.
안 원장은 “분야별 자체 연구를 통해 정부정책을 보완하고 고객의 의견을 청취해 신규사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교육과 인력양성, 영입을 통해 조직 전문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소기업 육성과 K-기상산업 수출 촉진도 강조했다.
안 원장은 “산업계와 소통·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강소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한편 기상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적개발원조(ODA)를 비롯한 정부 간 협력,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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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원장은 또 “기관장이 직접 조직을 챙기고 분석하고 기술원의 본질적 존재 이유와 국민과 정부가 요구하는 가치 파악을 통해 경영 실적평가 지표 정량화·관리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 원장의 임기는 2024년 9월 26일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