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2021 기상기후산업 박람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박람회 운영을 위해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온라인 전시와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100여 개 기업과 관계기관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가상으로 꾸며진 ‘기상기후관’과 ‘기상 ESG 관’을 통해 최신 기상기술 동향을 소개하고 관련 제품을 전시한다.
기상기후관에서는 ‘프리미엄 전시관’을 포함해 ▲지상 ▲지진 ▲해양 ▲항공 등 다양한 분야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관람할 수 있다.
기상ESG관(환경·사회·지배구조)에서는 기상정보를 경영에 접목한 날씨경영 기업과, 재생에너지·탄소 저감을 위한 제품과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비즈니스 프로그램과 세미나·설명회 등이 있다. 비즈니스 프로그램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온라인 비즈매칭 ▲라이브 기술 설명회 등을 구성하고 온라인 수출상담회와 연계해 기업이 상황과 조건에 맞춰 참여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온라인 비즈매칭은 사전에 등록한 수요자와 기업이 정보를 확인하고 자율적으로 상담과 미팅을 신청할 수 있어, 코로나19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 기술 설명회는 정부 부처나 지자체·공공기관과 같은 핵심 바이어에 원하는 제품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프리젠테이션 기회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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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2022년 기상관측장비 구매계획을 공개하고 ▲스마트시티 기상기후 융합기술 ▲날씨경영-ESG 전략 ▲기상산업육성과 에너지 산업 등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도 진행한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올해 박람회 주제는 ‘함께 만드는 기후탄력사회, 융합 기상기후산업이 앞장섭니다’”라며 “기상산업계에서도 다양한 융합정보 서비스가 확대돼 기상산업이 좀 더 성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