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자연재난협회(회장 전병성)는 16일 경남 밀양시청에서 밀양시와 자연재난 피해 예방과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밀양시 자연재난피해 저감을 위한 연구사항 ▲밀양시 방재기술 향상을 위한 사항 ▲밀양시 기상과학 기술발전을 위한 사항 ▲그 밖에 자연재난 관련 분야에 필요 자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은 밀양시가 기업이나 언론, 정부의 방재·환경·기상기후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재난협회의 선진 방재기술을 도입해 자연재난에 대한 역량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시는 침수예방사업과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 재해 대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밀양시 자연재해 예방과 저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병성 한국자연재단협회장은 “우리 협회는 기후변화로 커지는 자연재난 피해 예방과 저감을 위해 노력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앞으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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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밀양시는 지형적으로 낙동강과 밀양강이 인접해 있고 밀양댐과 운문댐 영향권에 속해 자연재난에 취약한 지역이다. 밀양시는 이에 대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선도사업인 ‘ICT를 활용한 침수예방 사업’과 용포, 삼랑진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시행 중이며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곡, 요고, 신법, 덕암, 감천 지역에 스마트 계측 및 관측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자연재난협회는 폭염, 한파, 가뭄, 홍수, 태풍과 같은 현상으로 자연재난 발생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는 기후위기 시대에 자연재난에 대해 기상, 기후, 환경, 지진 등의 분야에서 전문적인 관점으로 재해 특성을 분석하고 진단과 예측 기법을 개발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자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