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 7월 22일 출시한 티구안 부분변경입니다. 하이브리드카(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 전기자동차(EV) 등 친환경차 출시에 집중하는 시장 흐름과 달리 2.0 디젤 단일 모델로 나왔습니다.
시대를 역행하는 행보라는 일부 비판과 달리 판매 실적은 양호한 편. 영업일 수가 6일에 불과했던 7월 440대를 판매하는가 하면, 지난달에는 1천14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판매 실적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디젤이 여전히 설득력 있다는 사실을 수치로 입증한 셈입니다.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150마력, 36.7kg.m. 1천600rpm부터 터지는 풍부한 토크 덕에 답답함 없는 초반 가속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서울 도심 시승 후 얻은 실 연비는 16.3km/L. 복합연비 13.4km/L보다 높습니다. 제원상 고속도로 연비가 15.0km/L이기에 정속 주행을 한다면 더 높은 연비도 뽑아낼 수도 있습니다.
약점은 친환경과 거리가 먼 디젤 드라이브 트레인 하나뿐입니다. 이를 빼면 신형 티구안만한 선택지도 없습니다. 강력한 경쟁 모델 푸조 5008은 생각보다 비싸고, 국산 준중형 SUV 현대차 투싼, 기아 스포티지는 가격이 저렴하지도, 기본기가 탄탄하지도 않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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