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도 카카오뱅크 썼다

올해 8월말 기준 40·50대 비중 40%로 확대

금융입력 :2021/09/23 10:52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를 쓰는 중장년층이 크게 늘었다.

23일 카카오뱅크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4년 1개월만에 총 고객 수가 1천7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30대가 주 사용층이었던 2017년 7월과 비교해 중장년층의 사용 비중도 늘었다. 2017년 7월 40대 비중은 21%였지만 올해 8월 기준으로 24%로 확대됐고 50대 이상 비중도 같은 기간 9%에서 16%로 늘었다.

청소년을 타깃으로 한 '카카오뱅크 미니(mini)'서비스도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90만명의 고객을 모았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올해 8월 11일자 기준으로 계좌 개설 수는 1천500만개이며, 요구불 예금 잔액은 올해 8월말 149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계좌 이체 금액은 31조5천억원이다.

관련기사

닐슨 미디어 디지털 데이터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월간 활성화 수는 1천400만명으로 금융 모바일 부문서 1위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고객 1700만 돌파는 연령 등에서의 고객군 확장을 함께 이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