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3개월차 인니 라인-하나은행, 20만 고객 모았다

수신·직불카드 영업 '순항'...하반기 대출도 선봬

금융입력 :2021/09/22 08:29    수정: 2021/09/22 09:18

하나금융그룹이 라인과 인도네시아서 출범한 '라인뱅크'가 고객 20만명을 끌어모았다.

22일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6월 10일 라인뱅크가 출범 3개월 만에 신규 손님 2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기준으로 ▲요구불 계좌 24만좌 ▲직불카드 발급 16만좌 ▲수신 잔액 1천951억루피아(약 156억원)로 집계됐다.

인도네시아 라인뱅크서 출시한 직불카드.(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 측은 라인뱅크의 신규 고객 유치가 빠르게 이뤄진 배경으로 "심플한 사용자 경험과 인터페이스, 편한 비대면 실명 확인 및 계좌 개설 프로세스를 적용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계좌 개설과 금융 상품 가입 시 본인인증은 영상통화로 하면 돼 영업점을 들르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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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모바일 앱 분석 업체인 '앱애니(App Annie)'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기준 라인뱅크가 '인도네시아 뱅킹 앱 활동성 지수' 차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9월 초 라인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 QR코드를 이용한 간편결제 기능을 추가했다"며 "하반기 중 개인 대출 상품을 런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