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설치형 오피스의 새로운 버전을 출시했다. 개인용 제품은 다음달 5일 출시한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비구독 기반 차세대 오피스인 '오피스 LTSC'를 정식 출시했다.
LTSC(Long Term Servicing Channel)은 오피스365/마이크로소프트365 등 구독형 제품과 부분적으로 동일한 기능을 갖고 있다. 실시간 협업이나 AI 자동화 같은 클라우드 기반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와 오피스 제품 이용자 중 주기적으로 기능 업데이트를 받기 힘들거나, 생산라인 장비처럼 코드 변경 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미션크리티컬 시스템에 한해 LTSC를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LTSC를 이용하면 윈도나 오피스의 주요 업데이트 설치를 건너뛰고 월별 품질 업데이트만 받을 수 있다.
오피스LTSC는 현재 모든 볼륨 라이선스 이용 기업에서 사용가능하다.
개인용 설치형 오피스 제품인 '오피스2021'은 다음달 5일 출시된다. 윈도11 출시일과 같다.
오피스2021은 PC나 맥 기기 한 대에만 설치할 수 있다. 가격은 이전 버전과 동일하다.
오피스LTSC와 오피스2021은 5년 동안 무상 기술지원을 제공받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LTSC가 마지막 비구독형 제품이 아니란 점을 반복 강조했다.
설치형 오피스 제품군의 핵심 구성은 변하지 않았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원노트, 기타 앱 등으로 구성된다. 비즈니스용 스카이프는 포함되지 않지만, 필요한 경우 다운로드센터에서 앱을 받을 수 있다. 팀스 앱은 이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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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형 오피스 서버 제품의 최신 버전 출시일정은 미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작년말 익스체인지 서버, 셰어포인트 서버, 비즈니스용 스카이프 서버, 프로젝트 서버 등을 올해 하반기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축형 오피스 서버 제품은 모두 구독을 해야 기술지원, 제품 업데이트, 보안 업데이트 등을 받을 수 있다.
셰어포인트 서버 구독 에디션의 최신 버전만 현재 테스트용으로 제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