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0의 새 기능 업데이트를 제외하고 월별 품질 업데이트만 받을 수 있는 롱텀서비스채널(LTSC)의 수명주기를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한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0 엔터프라이즈 롱텀서비스채널(LTSC)의 수명을 5년으로 단축한다고 발표했다.
윈도10 엔터프라이즈 외에 설치형 오피스 제품군의 LTSC도 수명주기를 5년으로 줄인다.
LTSC는 주기적으로 윈도10 업데이트를 받기 힘들거나, 코드 변경 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미션크리티컬 시스템을 위해 제공되는 에디션이다. 우니도10 엔터프라이즈 LTSC를 이용하면 매년 2차례 배포되는 윈도 기능 업데이트를 설치하지 않고, 월별 품질 업데이트만 받을 수 있다. 수명주기동안 기능 업데이트를 건너뛸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LTSC에 2~3년마다 일부 새 기능만 업데이트한다.
당초 10년이던 서비스 수명주기를 5년으로 줄이는 이유는 일부 기업에서 단순히 기능 업데이트를 회피할 목적으로 LTSC를 악용하는 경향 때문이다.
윈도10 엔터프라이즈 LTSC는 단순 변경사항만 받거나 클라우드에 연결할 수 없지만 데스크톱 환경을 필요로 하는 특수한 기기와 시나리오를 위한 버전이다. 한번에 몇년 동안 기능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는 규제된 기기,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아야 하는 제조 현장의 프로세스 제어 장치, 일정 기간 동안 건드리지 않아야 하는 특수 시스템 등이 LTSC를 활용하는 시나리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LTSC 버전을 설치한 다수의 기업고객 정보근무자의 데스크톱에 10년의 수명주기가 필요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0 IoT 엔터프라이즈 LTSC 버전의 수명주기만 10년으로 유지한다. 윈도10에 10년의 기간동안 LTSC를 이용해야 하는 시나리오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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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SC의 새 수명주기는 올해 하반기 나오는 윈도10 엔터프라이즈부터 적용된다. 윈도10 21H2가 첫 대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윈도10 엔터프라이즈 LTSC 2015, 2016, 2019 등은 새 수명주기에 영향을 받지 않고 기존 수명주기 내에 사용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