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마이크로소프트365와 오피스365의 월 구독료를 인상한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격 인상은 내년 3월부터 적용되며, 교육용 또는 일반 사용자가 아닌 비즈니스 사용자에게만 해당된다.
마이크로소프트365 비즈니스 베이직 상품은 기존 5달러에서 6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 365 비즈니스 프리미엄 상품은 기존 20달러에서 22달러, 오피스365 E1~E3 제품도 기존 가격에서 2~3달러 가량 오르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금도 기업에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업무용 앱을 제공하는 오피스 라이선스 버전을 판매하고 있지만, 2017년부터는 월 구독료 형태로 조건을 바꿔서 판매하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제품을 출시해 수익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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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2011년 40개 시장에서 오피스365를 처음 출시했다. 제라드 스파타로 MS 365 책임자는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10년 전 오피스365 출시 후 첫 번째 실질적인 가격 인상"이라고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365는 MS 소프트웨어 제품 중 핵심적인 부문을 차지하는 상품으로, 이번 가격 인상으로 내년도 MS의 경영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더버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