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온라인으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샤오미 11T 프로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플래그십 모델 ‘샤오미 11T’와 ‘샤오미 11T 프로’, 보급형 스마트폰 ‘샤오미11 라이트’ 등 3종이다.
최상위 모델인 샤오미 11T 프로는 120W 고속충전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5,000mAh 배터리를 17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1억 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88만 화소 초광각, 500만 텔레매크로 등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했고 동영상의 경우 '원클릭 AI 시네마모드'와 8K 녹화, HDR10+ 시스템을 통해 전문가 수준의 영상 촬영이 가능해졌다고 샤오미는 설명했다.
또, 6.67인치 FHD+(2,400x1080) 120Hz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 강화유리를 갖췄고, 하돈카만 듀얼 스피커를 탑재해 돌비 애트모스 음향을 지원한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888 프로세서에 8GB·12GB 램(RAM)에 저장용량은 128GB·256GB 두 종류다.
색상은 그레이, 화이트, 블루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649유로(약 90만원)부터 시작해 저장용량에따라 749유로(약 104만원)까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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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11T는 프로 모델과 사양이 비슷하지만,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미디어텍 디멘서티 1200 울트라로 바뀌었고 67W 유선충전을 지원해 36분 만에 완전충전이 가능하며 그 외에도 몇 가지 디스플레이 지원 등이 빠졌다. 가격은 499유로(약 69만원)부터 시작한다.
보급형 모델인 샤오미 11 라이트는 9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55인치 F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778G가 탑재됐다. 가격은 349유로(약 48만 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