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제품과 서비스 전면에 배치했던 ‘미(Mi)’ 브랜드를 단계적으로 폐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샤오미는 올해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든 제품에 ‘미’라는 브랜드 대신 ‘샤오미’ 이름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미는 대변인을 통해 "2021년 3분기부터 샤오미 제품 시리즈 이름이 '미'에서 '샤오미'로 바뀔 것"이라며, “이런 변화는 글로벌 브랜드 통합하고 브랜드와 제품 사이의 인식 격차를 좁히게 될 것이다. 이 같은 변경 사항이 모든 국가에 적용되려면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레드미’ 브랜드는 여전히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샤오미가 고급형 제품에는 ‘샤오미’를, 저가형 제품에 ‘레드미’ 브랜드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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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샤오미는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공개하며 제품 이름을 ‘샤오미 믹스4’라고 불러 이 같은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이 정책은 "시간이 지나면 우리 생태계와 사물인터넷(IoT) 제품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샤오미는 설명했지만, 당분간 미(Mi)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운 오프라인 매장 ‘미’ 홈 매장에서 계속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