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과 한국광물자원공사를 통합해 설립한 ‘한국광해광업공단’이 15일 출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0일 설립 등기를 완료한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이날 오후 원주 본사에서 출범식을 개최한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산업부 강경성 에너지산업실장,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 원창묵 원주시장,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 및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장 등 인사가 참석한다.
지난 3월 9일 ‘한국광해광업공단법’ 공포 후 6개월간의 설립 준비를 거쳐 공단 설립이 마무리됐다. 광해광업공단은 탐사-개발-생산-복구로 이어지는 광업 전주기를 지원하는 전문기관 역할을 한다.
공단은 친환경·저탄소 신산업 소재에 필수적인 희소금속 등 핵심 광물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단은 핵심 광물수요 기업에 해외 광산개발에 필요한 기술이나 경제성 평가정보를 제공해 민간기업의 핵심 광물 확보를 지원하는 한편, 희소금속 19종 등 핵심 광물 비축 일수를 현재 56.8일에서 100일로 확대하고 폐자원 재자원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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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은 또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내 광해·광물자원산업 혁신에 나선다. 폐광지역 대체 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광해 방지를 통한 청정 환경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광업 전주기(탐사-개발-생산-복구) 민간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기술·금융·정보 등 공단의 전문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경성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은 신설공단 설립 의미를 되새기고 글로벌 에너지전환 시대에 광업 전주기 전문기관으로서 재무 건전성과 핵심 광물 안정적 공급망 확보 등을 강조했다.